[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FPS)업체 드래곤플라이가 흑자전환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8일 드래곤플라이는 장 초반 갭 상승으로 출발, 전 거래일 대비 1550원(14.98%) 상승한 1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급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7월 위고글로벌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이후 주식시장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344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다.
꾸준한 시장 확대전략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15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2.7% 증가 했고, 전체 매출 중에서 해외매출 비중이 44.4%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성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합병에 따른 영업외비용 효과로 당기순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측은 "합병이 종료돼 정상손익이 계산되는 올해부터는 이러한 단기적 손익 왜곡현상이 모두 개선돼 회사의 우량한 수익구조가 손익계산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2010년 경영목표로 전년대비 60 % 매출신장과 영업이익 30% 증가를 설정한 상황. 특히 올해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퀘이크워즈 온라인’ 을 필두로 ‘스페셜포스2’ 와 ‘솔져오프포츈 온라인’ 등 총 6~7개의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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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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