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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획기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 개발

서울시 최초 RFID 기반 IT기술 적용 구청에서 배출량 관리...자동화 시스템에 따른 악취제거 및 수수료 카드결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배출부터 비용처리까지 현장에서 한꺼번에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거점수거 시스템을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주)오토코리아와 'RFID 기반 지능형 종량 클린(Clean) 장치와 수거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관 상호 협력 약정식을 갖고 개발 제품의 공동 특허 취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쓰레기 수거방식은 규격봉투를 이용하는 방식과 거점용기를 통해 수거하는 방식이 있다.

종량제 비닐봉투의 경우 배출이 편리하고 규격봉투를 이용하기 때문에 배출량 감소효과가 있지만 수거처리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봉투로 인한 2차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또 영등포구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거점수거 용기 방식은 수거비용이 적은 반면 배출량과는 무관하게 월정액제로 수수료를 부과해 감량효과가 미비하고 용기주변의 청결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다.


구는 주민 불편과 민원을 야기했던 기존처리 방식에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동안 쓰레기 발생 후 처리하는 사후관리 중심에서 쓰레기 초기 발생시점에 감량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RFID(IC칩을 내장해 무선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차세대 인식기술)기반의 첨단기술 수거방식으로 배출되는 쓰레기 수거량을 데이터화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정확한 통계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지출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음식물량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부과되기 때문에 기존의 일률적인 정액으로 부과하던 때의 형평성 문제를 없앨 수 있다.


이와 함께 계량제를 실시함으로 주민 스스로 쓰레기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전자카드를 통해 결제가 이루어져 비용결제와 징수도 용이하다.


전자식 수거용기는 자동수거 시스템을 갖춰 주민이 언제든지 소량이라도 배출이 가능해 쓰레기의 부피를 줄이고 가정에서 보관시 악취도 없앨 수 있다.


구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면 획기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양이 줄어들고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찬 청소과장은 "정부도 2010년을 음식물쓰레기 절감 원년으로 삼고 감량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선진화된 수거 시스템이 정부의 시책에 발맞추어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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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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