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세스나사가 제작한 A-37B 드래곤플라이(Dragonfly)경공격기는 대게릴용 경공격기로 개발됐다.
1996년부터 배치된 A-37A 경공격기는 베트남전에 투입돼 근접항공지원, 헬리콥터 호위, 전투공중감시, 무장정찰과 같은 다양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하지만 실전 운용때 항속성능부족이 지적돼 개량형인 A-37B를 개발하게 된다.
개발된 A-37B 경공격기는 엔진추력이 1290kg증가한 J85-GE-17A를 탑재해 전체적인 작전능력이 향상됐다. 고정무장으로는 기수에 탄약 1500발을 장착할 수 있는 GAU-2B/A 7.62mm 미니건을 탑재했다. 또 최대 2.5톤의 폭탄과 로켓탄을 주익에 싣을 수 있다.
A-37B는 대게릴라전을 주임무로 하기 때문에 고가의 전자장비를 탑재하지 않아 정밀유도병기 운용능력은 없다.
한국공군은 AT-33공격기를 대체하기 위해 1976년에 대당 3억원으로 A-37B 20여대를 인수했다. 일부 기체는 연막발생기를 장착해 블랙이글의 곡예기로 사용했으며 현재는 20대 모두가 퇴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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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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