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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원더걸스 5인 체제로 유지…팬들과 만남 추진 중"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원더걸스 활동과 관련해 서면으로 팬들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원더걸스 팬클럽 원더풀 측에 의해 공개된 JYP의 공식 서면에는 선미의 활동중지 선언에 대해 JYP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와 향후 원더걸스의 행보에 내한 내용이 담겨졌다.

JYP는 이 서면에서 "우선 저희의 태도가 무성의하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하다. 회사에서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원칙에 대해 의견을 정리하고 있던 중이라, 요청하신 간담회에 응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서로 오해의 소지가 없는 서면을 통한 의사 소통을 주로 활용할 계획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팬들이 요구한 간담회에 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어 선미의 활동 중지 선언에 대해 국내에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외부에 회사의 공식 입장을 알릴 때에는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함께 공지 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 사안의 경우, 국내에서는 자세한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가 배포됐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저희 회사도 원더걸스도 모든 언론에 일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만큼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못해 국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와 똑같은 내용을 번역해 국내에 보도자료를 배포와 동시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향후에는 이러한 주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와 큰 시간차이 없이 팬 여러분들께도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선미의 활동 중단 선언 이후 곧바로 새 멤버를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선미의 활동 중단 요청이 사전에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일이라, 그 동안 5인 멤버를 기준으로 체결 돼 있던 모든 계약 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했고, 협의한 결과 모든 계약 당사자들은 일제히 4인조 활동에 대하여 난색을 표명했다"며 "해외에서 원더걸스의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와 매니저들 역시 이제 막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그룹의 멤버가 갑작스레 한 명이 줄어 무대에 선다는 것은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견 개진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JYP는 회사의 방침과 또 새로 개정된 연예인 표준 계약서에 의해 4명이 4인 체제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면, 위에서 언급한 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의견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멤버 4명이 위에서 언급한 모든 어려움을 고려하여 선미양이 언제 복귀할 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4인체제로 활동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회사는 혜림을 추천했고 멤버 4명은 모두 혜림의 영입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JYP는 또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 원더걸스의 향후 활동에 대해 밝혔다.


JYP는 "새로운 멤버를 포함한 다섯 명의 멤버는 다음주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미의 활동이 2월까지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일정의 경우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광고이고 다섯 멤버의 원더걸스로 예정이 된 광고이기에 이 자리에는 활동을 중단한 선미양이 아닌 새 멤버 혜림이 함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선미를 제외한 멤버들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팬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멤버들은 허심탄회하게 팬 여러분을 뵙고자 한다"며 "팬 여러분들을 뵙는 방법으로는 현재 들어와 있는 멤버들이 팬 여러분들의 대표를 만나는 것과 오는 2월 10일 원더걸스 데뷔 3주년을 전후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선미까지 귀국해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를 가지게 될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미는 지난 23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무대에 선 것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대학생이 된 후 연예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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