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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영화촬영지’로 뜬다

강제규 필름의 ‘디데이’ 등 로케이션 지원요청 줄이어…관련 인프라도 풍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지역이 영화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영화촬영을 위한 로케이션 지원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강제규 필름의 ‘디데이’(주연 장동건) ▲아이필름의 ‘파괴된 사나이’(주연 김명민) ▲외유내강의 ‘해결사’(주연 설경구) ▲㈜서울무비웍스의 ‘서유기 리턴즈’ ▲K& 엔터테인먼트의 ‘얼음비’ 등 5개 작품이 이달 중 대전지역에서 영화를 찍는다.


특히 ‘해결사’는 대전에서 전체촬영의 90%를 찍을 것으로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대전지역이 ‘영화의 도시’로 뜬 건 지난해 400만 관객을 끌어들인 ‘쌍화점’에서 비롯됐다. 이 영화의 궁중촬영 대부분이 대전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병호) 실내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또 문화관광부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HD(고화질)드라마종합제작단지를 지을 계획을 발표, 힘을 보탰다.


대전시도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기획재정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게다가 대전지역엔 ETRI(전자통신연구원), KAIST(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한국형 CG(컴퓨터그래픽)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점도 영화제작사들이 모여드는 요인이다.


ETRI는 지난해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를 만든 뉴질랜드의 NZISI(The New zeland Institute of Screen Innovation Limited)와 양해각서를 주고 받았다.


이에 따라 영화 시각특수효과 소프트웨어개발을 비롯해 컴퓨터그래픽, 가상현실, 디지털영화기술 등 영화 및 디지털미디어분야에서 폭넓게 기술협력체제를 갖고 있다.


특히 ETRI의 CG관련 특허기술들을 출자해 세운 연구소기업 ㈜매크로그래프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 ‘포비든킹덤’(이연걸, 성룡 주연)의 CG를 제작,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고 현재 우리나라 영화인 ‘괴물2’를 만들고 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CT대학원)도 이공학과와 인문사회·문화예술전공자들이 문화융합을 이끌며 석굴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엑스포과학공원의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옆에 CT센터가 문을 열고 HD드라마종합제작단지가 들어서면 대전지역은 대덕특구의 과학과 문화가 합쳐진 첨단영상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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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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