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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장애인이 특별구 만들기 총력!

장애인 보장구 무료 수리,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최우수구’로 선정된 서대문구가 올해에는 '장애인 특별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삐뽀삐뽀~ 행복가득 보장구 수리방’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삐뽀삐뽀~ 행복가득 보장구 수리방’ 은 103건의 수리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까지 구청에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 218대의 보장구를 기준으로 볼 때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로 수리방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정착됐다.

그 중 가장 많이 이용한 부품은 배터리 교체로 50건에 이른다.


그동안 장애인이 이동을 돕는 보장구가 갑자기 고장 나면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이었다.


남가좌동에 거주하는 양병숙씨는 “ 은행에 볼 일이 있어서 다녀오던 중 전동 휠체어가 갑자기 멈춰 당황했는데 보장구 수리방에서 출동해 베터리를 교체해 줬다 ”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삐뽀삐뽀~ 행복가득 보장구 수리방’은 장애인이 휠체어 등 보장구 수리를 전화로 신청하면 지정업체에서 수리한 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수리대상 보장구는 전동휠체어 휠체어 전동스쿠터 3종으로 모터 발판 타이어 배터리 등의 부품 교체 및 수리, 세탁, 청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리비는 서대문구에 등록된 장애인에 한해 올 연말까지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120%)은 연간 30만원까지, 일반 장애인은 연간 20만원까지 무료로 지원해 준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보장구 전문수리업체 2개 소 공모 후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수리 기간과 행정 절차 등을 단축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전화만 하면 바로 바로 찾아가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동 편의까지 제공하는 등 장애인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삐뽀삐뽀~ 행복가득 보장구 수리방’ 이용 실적은 전동휠체어 49건, 전동스쿠터 43건, 휠체어 11건 등 총 103건에 1515만5000원에 이른다.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최고 120만원 지급


서대문구는 최근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여성장애인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신생아 출산일 기준으로 1년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등록 여성장애인으로 2009년 4월 7일이후 출산한 여성장애인부터 해당된다.


지원액은 신생아 1인당 장애 1~2급은 120만원, 3~4급은 70만원, 5~6급은 5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지원금을 지원받으려면 신생아 출생신고를 한 후 1년 이내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출산을 한 여성장애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현재까지 여성장애인을 위한 출산지원금은 3건에 130만원이다.


송기술 사회복지과장은 “보장구 무료수리, 여성장애인에 대한 출산지원금 지원 등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과 ☎330-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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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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