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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아부다비서 사업착수회의...UAE 사업 신호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아부다비 현지에서 열고 UAE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전 해외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두산중, 현대건설, 삼성건설 등 각 협력회사를 포함한 50여명과 UAE 원자력공사의 5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한전측은 "UAE 원전사업 주계약서 체결 이후 처음으로 사업의 구체적 시행을 위해 총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사업회의"라며 "협력사에서도 임원급이 대거 참여하고 분야별 팀장급이상 실무책임자들이 모두 참여해 효율적인 사업수행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한전과 UAE원자력공사는 이번 사업착수회의를 통해 전체 사업수행계획, 계약서 상업및 기술 사항, 인허가 프로세스 및 부지조사 등을 실질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한전 본사 사업수행조직 구성 및 한전 아부다비 지사 설립 진행사항, 이행보증금 처리 등 도 논의한다. 원전사업 수행의 핵심요소인 ▲사업초기 12개월 공사계획 ▲참조발전소인 신고리 3&4호기 건설현황 ▲원전건설 품질보증(QA) 프로그램 ▲교육훈련 이행계획 ▲원전 설계업무 추진계획 ▲발주자및주계약자간 책임사항, 제출서류 등 기술적인 사항도 결정한다. 회의 마지막날에는 원전건설 인허가 프로세스 및 건설부지 답사를 끝으로 UAE 원전건설사업의 첫 착수회의를 마무리 하게 된다.

회의기간 동안 한전 현장사무소장과 핵심요원들은 한전 아부다비 지사 개설과 원전건설 현장 부지공사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작업에 착수한다. 한전 협력사들도 자체적으로 현지 사업착수를 위해 내부 조직을 정비하여 본격적인 준비를 마친다.


원전부지 현장 인프라공사에는 현장인력 거주 및 운영을 위한 숙소, 사무실, 공사용 전력, 용수, 통신설비 및 임시울타리 공사등이 진행된다. 초기 단계는 국내시공사인 현대, 삼성의 기존 UAE 현지 제3국 노무인력 활용하고 현대, 삼성이 현지에 보유한 굴삭기 등 장비도 활용된다.


UAE원전 사업을 대비해 한전, 한수원, 한기, 원전연료, 한전KPS, 두산중, 현대, 삼성 등 주요 핵심인력 약 100여명은 한전본사에 합동으로 근무하게 된다. UAE 원자력공사에서도 서울사무소 개설 및 주계약자와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조만간 핵심인력을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지난해 12월 27일 주계약서 서명이후부터 준공목표일인 2017년 5월 1일에 UAE 원전 최초호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기 위해 워룸에서 사업수주를 위해 준비했던 시간보다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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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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