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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통합야간반 운영, 내년 본격 추진

29일 생활공감실천대회. 李대통령 '생활공감 아이디어' 우수제안자 격려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부는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민행복 생활공감 실천대회'를 개최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야간반 운영 등 우수제안 82건은 내년부터 해당부처에서 생활공감정책으로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이 만든 생활공감정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이 대통령은 지난해 8.15 경축사를 통해 '개인의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둔다'며 작지만 가치있는 정책과제의 발굴을 독려해왔다.

국민아이디어는 지난 4월부터 11월 15일까지 약 7개월간 모두 1만7123건의 접수됐으며 이중 82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에는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의 활약상이 돋보였으며 청년층에서, 노약자,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나온 82건의 생생한 아이디어들이 채택됐다.


대통령상 수상 아이디어는 ▲ 유치원, 어린이집의 통합야간반 운영 ▲ 다자녀가구 전기요금 사용량 제한없이 할인 ▲ 장애 판정이전 복지용구 구입비를 소급 환급 ▲ 일용 근로자 소득증명 ▲ 교통범칙금 인터넷 납부 등 5건으로 국민생활과 직결되고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것들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로 수상자들에게 목도리를 선물하며 정책제안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빠른 시일내 정책화시켜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 심폐소생술 동영상 휴대전화 기본메뉴화 ▲ 이사시 도시가스 설치·철거 이중부담 해소 ▲ 국가유공자 주택임차대부 재지원기간 2년으로 조정 ▲대출금리 변동시 SMS 문자 통보 ▲ 경운기 전복시 엔진 자동차단으로 2차 사고예방 등 5건의 아이디어들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아울러 72건의 우수 아이디어들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내년도에도 생활 속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날 수상한 82건의 제안은 앞으로 소관부처에서 구체적 시행시기와 방법 등을 검토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공감정책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life.go.kr)를 통해 국민 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특히 계절 및 테마별로 특별공모도 실시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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