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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바타 관람 어디가 명당일까?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본격적인 3차원영화의 시대를 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이번 주말 국내 관객 400만 돌파를 예감하며 흥행몰이중이다.


그런데 아바타를 어느 극장, 어느 좌석에서 보면 가장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을까?

한 업체 관계자는 일반 극장의 경우 영상이 한눈에 들어와야 하고 영상을 가장 정면에서 볼수 있는 곳이 최적의 좌석이라고 말한다.


즉, 일반극장의 경우 맨 뒷줄 정가운데 좌석이 3D아바타를 관람할 수 있는 베스트석이다.

일반적인 '로열석'이라고 일컫는 앞줄에서 8-10번째 통로 쪽 좌석이 3차원영화에선 맨 뒤보다 못하다는 것.


아바타의 3차원 입체 영상은 두개의 렌즈가 장착된 HD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다.


2개의 렌즈가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면 입체감 있는 영상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은 정면에서 봐야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한다.


아이맥스 상영관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아이맥스 영화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정중앙부 혹은 그보다 조금 앞쪽 좌석이 최고의 자리로 꼽힌다. 곡면의 초대형 화면을 보며 입체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쿵쿵 울리는 음향까지 100%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영화관에서 봐야할까?


아바타는 현재 디지털 3D와 아이맥스 DMR 방식으로 상영되고 있다.


디지털 3D방식은 한대의 프로젝터를 이용해 왼쪽·오른쪽 영상을 번갈아 스크린에 쏘는 방식으로 디지털 전용 극장 어디서나 상영가능하다.


단, 디지털 영화가 일반필름영화보다 밝기가 약한데다 편광안경까지 쓰기 때문에 다소 어두운 느낌의 영상을 감상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반면, 아이맥스는 디지털영상 DMR(Degital Media Remastering)을 통해 제작한 필름을 쓰며 영사기 2대로 죄우영상을 분리해서 동시에 스크린에 쏘기 때문에 화면이 밝다.


DMR은 일반영화를 아이맥스 포맷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2002년에 개발됐다. 다운로드 받은 영화를 모바일기기용으로 인코딩하듯 35㎜필름을 포맷변환과정을 거쳐 70㎜ 아이맥스용 영상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아이맥스 DMR 방식 상영관의 극장 정중앙'을 예약하는 것이 '3D 아바타'를 관람하는데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화질이나 실감도를 떠나 3시간 정도 되는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선 편안한 좌석을 갖춘 곳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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