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구성과 원내대표 회담 상설화 방안을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예결위 소위를 열어 심의하면서 양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 등 4명이 '4자회담'을 열어 4대강 문제에 관해서 서로 논의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4대강 예산은 전체적으로 계수조정소위를 (운영)하면서 '투 트랙'으로 4자회담을 열어 4대강 예산에 대해 삭감할 것은 삭감 범위를 정해보자는 것"이라며 "예산 심의를 마칠 때까지 이 기구를 운용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결위) 소위에서 제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은 원내대표 회담에서 정치적으로 가결할 수 있지 않느냐"며 "소위에서는 실무적으로 하고 막히는 부분은 원내대표 회담에서 뚫어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4대강 예산 삭감에 대한 입장 요구에 대해선 "삭감할 것을 미리 정한 다음에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하자는 주장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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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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