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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알바 "8시간에 10만원 준다"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크리스마스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며 이와 관련한 각종 아르바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에는 15일 현재 ‘크리스마스’를 키워드로 675건에 달하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등록된 상태다.


어린이들에겐 따뜻한 꿈을, 자신의 주머니속엔 두둑한 일당을 선사하는 연말연시 아르바이트를 알바몬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산타클로스, 개인기 있으면 보너스 드려요
가장 눈에 띄는 아르바이트는 역시 산타클로스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이다. 유치원, 백화점 등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행사 기간 중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이벤트 진행을 도울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어린이 실내 놀이터 일산 플레이월드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산타잔치' 기간 동안 어린이와 함께 해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산타할아버지로 변장하고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덕담을 하거나, 탈인형을 쓰고 함께 놀아주면 된다. 업무 특성상 할아버지 목소리를 내거나, 춤을 추는 등 개인기가 있는 경우, 또 이벤트 진행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급여 우대한다.

유아 대상 레크리에이션 전문업체 우경아이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방문해 산타클로스 이벤트를 해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중이다. 산타 할아버지의 역할을 위해 남성만 모집하고 있으며, 차량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급여는 근무 지역에 따라 일당 4만원부터 8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벤트 기획사 라인어쏘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5개 지점에서 근무할 산타 아르바이트 지원자 10명을 모집하고 있다. 회사가 준비한 탈 인형을 입고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사탕과 초콜릿, 상장 등을 나눠주는 행사와 백화점 내 퍼레이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24일부터 25일까지 총 8시간을 근무하고 10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 쏠쏠한 단기 알바다.


이외에도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뉴스는 주차 관리 요원이 산타복장을 하고 주차를 안내하는 등 약 20 여개 업체에서 산타클로스 아르바이트를 모집 중에 있다.


완구 판매 등 단기알바 '봇물'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가족, 연인들의 지갑을 열게 할 판매, 판촉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 등 주요 대형 할인매장이나 토이스쿨, 손오공 등 완구 업체에서는 성탄맞이 완구 행사기간 동안 완구 판매 및 시연 행사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근무기간은 약 1주일 내외, 풀타임으로 근무하면 일당 5만원에서 7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외에도 초콜릿, 케이크, 쥬얼리, 꽃 등 선물용품과 크리스마스 카드, 트리 등 성탄 용품 판매·판촉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도 계속해서 등록되고 있다.


이 밖에도 케이크 등 성탄절에 특히 판매가 많은 제품의 제조 업체에서는 생산 및 포장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많다. 배달·주문 접수 아르바이트도 눈에 띈다. 또 패밀리 레스토랑 등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손님이 많은 곳은 단기 매장·주차장 관리 아르바이트생을 추가 모집중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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