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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세계 자금 아시아로 이동한다"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골드만삭스 그룹이 향후 2년내 펀드의 흐름이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중국이 핵심 키를 쥘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리서치 헤드인 토마스 덩은 "중국의 출구전략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펀드 흐름이 이를 모두 상쇄시킬 것"이라며 "중국기업들의 내년도 평균 실적은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도 세계 엑스포에 앞서 중국의 자동차 및 헬스케어주, 또는 상하이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서쪽의 돈이 동쪽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선진국의 자금이 이머징 마켓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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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흐름은 최소 10~20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머징 국가의 경우 내년도 5.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선진국의 경우 1.3%의 성장이 예상된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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