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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이제는 마지막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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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짜리 PGA투어 Q스쿨 3일 개막 "목표는 투어카드 주어지는 25위"

강성훈 "이제는 마지막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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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가자, 꿈의 무대로~"

강성훈(22ㆍ신한은행ㆍ사진)이 드디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입성'을 향해 첫발을 내딛었다.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베어레이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총상금 105만7500달러)은 특히 장장 6라운드에 걸친 108홀짜리 장기전으로 펼쳐져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대회다.


강성훈의 최종 목표는 물론 내년도 투어카드가 주어지는 25위 진입이다. 강성훈이 투어카드를 확보하게 되면 한국선수로는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와 양용은(37), 위창수(37)에 이어 네번째 PGA투어 멤버가 된다. 이번 Q스쿨에는 호주교포 이원준(23)과 재미교포 박진(30), 서니 김(20ㆍ한국명 김선호)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강성훈은 2006년 아마추어신분으로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우승해 '프로킬러'의 계보를 이었던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그 해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괴물' 김경태(23ㆍ신한은행)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2007년 화려하게 한국프로골프(KPGA)에 합류했고, 이듬해인 2008년에는 신인상까지 수상해 순탄하게 정상을 향해 진군했다.


강성훈은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2007년 준우승 한 차례에 이어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세 차례였다. 올해는 더욱이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렸던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통차이 자이디(태국)와의 연장혈투 끝에 아쉬운 2위에 그쳐 분루를 삼켰다.


하지만 강성훈은 Q스쿨 1차 예선부터 꾸준한 성적을 냈고, 지난달 22일 텍사스주 킹우드의 디어우드골프장에서 끝난 예선 2차전을 공동 7위로 가볍게 통과해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강성훈의 강점은 무엇보다 아마추어시절부터 매년 미국전지훈련을 거듭해 미국의 골프장에도 익숙하다는 점이다. 강성훈은 여기에 지난해 Q스쿨에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도 '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한편 이일희(21)와 송아리(23) 등이 도전에 나섰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이일희는 지난달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해 미국 무대를 두드릴 기회를 잡았다. LPGA투어 Q스쿨은 같은날 미국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5라운드짜리'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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