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경기 침체로 주춤했던 GM코리아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재충전을 마치고 활동을 재개하는 연예인처럼 GM코리아도 잇따른 신차 출시와 함께 릴레이 PPL을 통해 화려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캐딜락은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꽃보다 남자'부터 '밥줘'에서 '살맛납니다'로 이어지는 일일드라마 PPL까지 GM코리아 캐딜락 차량은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성형외과 지망생으로 지성과 외모를 겸비한 장유진(이태성 분)이 캐딜락의 중형 럭셔리 SUV '올 뉴 SRX'를 타고 나온다.
GM코리아의 야심작인 올 뉴 SRX는 런칭 전 드라마를 통해 처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올 뉴 SRX는 캐딜락 고유의 직선 디자인의 대담하고 인상적인 외관과 최초로 적용된 순정 한글 인터페이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 장유진의 아버지이자 유능한 성형외과 원장인 장인식(임채무 분)은 '대통령 차'로 유명한 캐딜락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 'DTS'를 탄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차량인 '캐딜락 원'이 DTS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럭셔리카의 정수'로 꼽히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DTS의 최고급 모델인 'DTS 4.6 플래티늄 에디션'이 판매되고 있다.
캐딜락은 '살맛납니다'의 전 작품인 '밥줘'에서도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주인공 정선우(김성민 분)의 불륜녀 차화진(최수린 분)과 조영란(하희라 분)이 각각 빨간색과 흰색 CTS를 타고 나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련되면서 요염한 빨간색 CTS와 정갈하고 깔끔한 흰색 CTS는 극 중 인물들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며 캐릭터도 살리고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형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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