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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형 이선민씨 "무도, 미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가수 타블로의 형인 이선민 씨가 MBC '무한도전'을 비판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데이브라는 이름으로 교육방송을 진행 중인 이선민 씨는 24일 자신이 진행하는 EBS '스타 잉글리시' 홈페이지에 '이선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씨는 이 글에서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개인 홈피에 올린 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누군가에게 보이고자 하는 의도성이 전혀 없는 글이었는데,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은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씨는 "평소에 TV도 거의 안보지만 '무한도전'은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고 출연하는 MC 모두 좋아하는 분들"이라며 "내가 쓴 글이 관계자들을 근거 없이 욕하는 것처럼 돼버린 것은 전적으로 아무렇게나 글을 쓴 내 책임이다. 순간적으로 쓴 글이라 마음에도 없던 심한 표현까지 쓰게 된 것도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비하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오해를 살 만한 글이었다는 점, 그리고 열심히 노력한 '무한도전' 관계자들의 마음이 나로 인해 상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게다가 내 동생이 연예인이고 심지어 '무한도전'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내 동생과 가족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이 씨는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MBC '무한도전' 뉴욕 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가수 데프콘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선민이란 사람은 무개념? 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데프콘은 "캐내디언이라서 그렇게 당당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들 불편하게는 안하시면서 글을 써야지"라며 "동생의 앞길을 막지 말라"고 비판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이에 앞서 정준하는 김치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궁중음식 전문가 명현지 셰프의 조언을 듣지 않고 고집을 피우는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정준하는 김치를 씻다가 하수구가 막히자 명 셰프에게 '하수구를 뚫어 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재료 반죽에 대해 충고하는 명 셰프의 말을 무시하는 등 고집스런 행동으로 일관했다.


이와 관련, 명 셰프와 함께 무한도전에서 활약한 양지훈 셰프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명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양 셰프는 "이전에도 여러 번 만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서로 친숙한 상태였기 때문에 하수구를 대신 뚫어달라고 할 정도는 됐다고 생각한다. 모든 연기자들은 진지했다. 정준하씨는 어머님께 배워서 올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며 "초보들이 실수를 했다고 해서 그것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인간성의 문제"라고 명 셰프를 비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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