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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먹는 하마 NO! '연비왕' 나가신다

28일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 비경쟁부문 대표선수 차종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기름 먹는 하마는 가라!"


차를 구입할 때 당장 눈에 보이는 '가격'뿐만 아니라 연료비까지 고려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주행 연비가 공인 연비보다 크게 개선될 수 있지만 기본적인 공인 연비도 무시할 수 없다.

본지에서 오는 28일 개최하는 '제2회 연비왕 대회' 비경쟁 부문에 참가하는 차종들을 소개한다.


◆현대차 투싼ix "SUV 최강 연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 '투싼'이 지난 8월 투싼ix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투싼ix는 현대차가 3년여 간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총 28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소형 SUV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투싼ix은 특히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변속구간별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 덕분에 연비를 SUV 가운데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투싼ix에는 디젤 2.0 R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4ps, 최대 토크는 40.0kgㆍm. 연비도 무려 리터당 15.4km (2WD 자동변속기 기준)로 SUV 최고의 연비를 달성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에는 쏘나타와 같은 2.0 쎄타Ⅱ 엔진을 적용해 최고추력 166ps, 최대토크 20.1kgㆍm을 기록했다. 연비도 리터당 11.7km다. 가격은 1870만원~2880만원.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ㆍ라세티프리미어ID
GM대우의 대표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연비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는 동급 최초로 1000cc DOHC 'S-TEC II' 엔진을 장착했다. GM대우에서 직접 개발한 이 엔진 덕분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뛰어난 성능과 연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연비는 리터당 17km로 기존 모델보다 소폭 개선했다.


GM대우가 지난달 선보인 준중형 세단 라세티프리미어ID에는 1.8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라세티 프리미어ID에 적용된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에코텍 3세대 가솔린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더욱 세분화된 변속기능으로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은 물론, 연비(13.3km/l)도 향상됐다.


◆르노삼성 뉴SM3 "준중형의 기준을 새로 세운다"
출시와 동시에 준중형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뉴SM3도 기존 모델에 비해 달라진 외관만큼 연비 및 주행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뉴SM3은 동급 최대의 차체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된 엔진과 엑스트로닉 변속기 적용, 르노삼성자동차만의 튜닝을 통한 1등급 연비(리터당 15km)를 실현했다.


엑스트로닉 변속기의 경우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기어비 구현, 폭 넓은 기어비 실현, 최적화된 쓰로틀 밸브 개방 등을 통해 차량 속도 변화에 따른 변속 충격이 없어 연비와 함께 승차감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동급에서 유일하게 매직 핸들과 도어잠금 전용 리퀘스트 버튼 및 엔진 스타트ㆍ스탑 버튼 시동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좌우독립 풀 오토 에어컨과 뒷좌석 전용 송풍구를 적용하는 등 어떤 좌석에 앉은 최상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BMW 520D "디젤세단 중 단연 최고"
BMW 5시리즈 디젤세단인 520D에는 1995cc 직렬 4기통 3세대 커먼레일 직분사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엔진 파워는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동시에 높였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5.9km로 중형 디젤 세단 중 최고 수준.


연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차량의 무게다. 520D는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전략 에 따라 크랭크케이스를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중량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은 높이고 움직임은 더 민첩해졌다.


또 엔진과 직접 연결된 전자식 변속기를 장착해 기존 자동 변속기에 비해 반응속도를 40%나 빠르게 개선한 것도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됐다.


◆푸조 308MCP "연비 기네스북 기록 보유"
푸조의 308MCP는 최근 연비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말 영국에서 한 부부가 308MCP를 타고 44.8km라는 놀라운 연비를 기록해 9월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 서울과 수원을 단 1리터로 주행했다고하니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308MCP의 공연연비 역시 리터당 19.5km로 하이브리드 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 가운데 단연 최고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1600cc HDi엔진과 6단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이 만나서 만든결과물이다.


일산에서 서울까지 매일 출퇴근하는 장거리 운전자의 경우 하루 3리터만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1450원일때 한달 유지비가 불과 8만7000원인 셈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410만원.


◆닛산 알티마 2.5 "닛산 베스트 셀링 모델"
닛산의 베스트 셀링 모델 알티마. 3.5리터와 2.5리터 엔진을 장착한 알티마는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세단 시장의 다른 경쟁 차종에서는 볼 수 없는 푸시 버튼 스타터, 인텔리전트 키, 프리미엄 버스 오디오 등 첨단 편의 장치를 갖추고 있다.


알티마 3.5리터에 장착된 VQ엔진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될 만큼 강력한 성능과 역동적인 엔진 사운드 및 내구성을 검증 받았다. 2.5리터 QR엔진은 다양한 운전자의 드라이빙 습관을 연구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특히 6단 수동모드가 지원되는 닛산의 최첨단 무단변속기인 X-트로닉 CVT는 알티마의 장점이다. 이로 인해 연비는 리터당 9.7km, 11.6km로 동급 최고다.


가격은 2.5리터 3680만원(VAT포함), 3.5리터 3980만원(VAT포함)


◆아우디 뉴Q7 "더욱 새로워졌다"
아우디의 프레스티지 SUV Q7이 더욱 향상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Q7은 스포츠, 레저는 물론 비즈니스 용으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뉴Q7은 4.2TDI엔진이 장착된 모델과 3.0TDI엔진이 장착된 모델 등 두 종류로 출시됐다.


뉴Q7에 탑재된 4.2 TDI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7.6kg.m을 자랑하는 V8 4200cc 디젤 엔진으로 1750rpm부터 최대토크를 얻을 수 있어 어떤 속도에서라도 최상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뉴Q7 4.2 TDI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6.4초에 주파하며 최고속도 240km/h다.


뉴 Q7에 장착되는 또 다른 엔진인 3.0 TDI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V6 3000cc 디젤 엔진으로 2000rpm부터 최대토크를 얻을 수 있다. 뉴Q7 3.0 TDI의 제로백은 8.5초, 최고속도 216km/h다. 연비는 3.0TDI 기준 리터당 8.7km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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