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수도권내 밀어내기 분양이 시작되면서 청약대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곳에 따라 달랐다. 1순위 마감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곳이 있는가 하면 2순위까지 이어져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마감을 기다리는 곳도 있었다. 경기침체, 금융규제 등으로 입지가 좋은 곳에만 사람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시 방배동 서리풀 'e-편한세상'은 전체 평균 3.2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용 84㎡형은 4가구 모집에 41명이 신청해 최고경쟁률은 10.25대 1로 집계됐다.
경기도 남양주 별내 'KCC스위첸'이 전체 658가구 모집에 4476명이 몰려 평균 6.80대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151㎡형의 경우 수도권 경쟁률이 46대1까지 올랐다.
반면 이날 2순위 청약자를 기다리던 별내 '대원 칸타빌'은 3개 평형이 미달돼 3순위 청약을 기다리게 됐다.
산본의 '래미안 하이어스'는 전체 585가구 모집에 1136명이 청약해 1.94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146㎡형과 148㎡형, 178㎡형 등은 모두 미달됐다.
파주 교하신도시의 '캐슬&칸타빌'은 2143가구 모집에 2195명이 청약했다. 하지만 전체 13개 주택형 중 절반 가량인 6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실패했다. 안양 박달 3차 한신휴플러스는 전체 127가구 모집에 28명만이 신청했다.
해운대 '경남아너스빌'은 전용 84㎡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지만 111㎡형 등 2개의 중대형 주택형이 미달됐으며 이안 당진 원당도 전용 84㎡형과 101㎡형이 2순위 청약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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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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