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주가가 '매도' 추천을 받은 뒤 18일 홍콩증시에서 2주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3시24분 현재 BYD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6% 급락한 주당 65.30홍콩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YD의 주가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 워렌 버핏이 지분을 10% 인수하면서 상승곡선을 이어왔다. 작년 9월23일 주당 7.61홍콩 달러에 거래되던 BYD의 주가는 9배 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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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CCM(Chardan Capital Market)은 "BYD는 내년도 순익전망의 37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제는 버스에서 내려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CCM은 또 "전기차가 의미있는 시장침투를 하기까지는 수 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에게 이쯤에서 이익을 취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CCM은 아울러 BYD에 대해 매도 추전을 하며 목표주가를 전날 종가보다 42% 낮은 40홍콩 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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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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