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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문화공연 보고 한강유람선 타고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지난 12일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험생을 위해 서울시내에 무료나 싼값으로 문화공연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답답한 가슴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값싸고 품격있는 문화공연 어디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문화재단 등이 주최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000원으로 고품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이 오는 22~23일 '오페라 아리아의 밤'으로 찾아간다.


19년만에 재공연되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베르디 빅5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인 '운명의 힘'은 19~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인 국수호 춤극 '낙랑공주'는 24~28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1월 '마스터피스 시리즈 Ⅵ'와 '뉴웨이브시리즈Ⅳ'를 공연한다. 공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강좌도 펼쳐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좋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아시아 현대미술프로젝트'와 '서울미술대전' 등 현재 우리 미술의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는 전시회들로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의 상설 프로그램인 '서울문화예술탐방', '거리아티스트', '사랑의 문화나눔'도 계속된다.


1만원에 연극과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수 있는 '대학로 연극투어', 다과와 콘서트를 함께 즐기는 '금난새와 함께 하는 브런치 콘서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남산예술센터의 '정말 별일 없었는지'와 '옛날옛적 훠어이훠이' 등 알찬 공연도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내기에 어울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은 가까운 곳에서 문화 프로그램으로 머리를 식히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 문화행사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바로 알려준다.


◆한강 유람선 50% 할인

서울시는 수험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한강수상업체(C&한강랜드, 즐거운서울)와 함께 한강유람선은 15일까지, 수상관광콜택시는 30일까지 '수험표로 떠나는 한강 수상여행' 행사를 실시한다.


한강유람선 할인을 할인을 받으려면 2009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이어야 하며, 선착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중 수험생에게는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 선착순 400명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합격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문의는 C&한강랜드 홈페이지(www.cn-hangangland.co.kr) 또는 전화(3271-69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의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한 수상관광콜택시도 이달말까지 20% 할인해준다. 수상관광콜택시는 잠실~여의도~뚝섬~선유도~난지~방화까지 잇는 노선의 15곳 승강장에서 언제든 부르면 달려온다. 단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수상관광콜택시(편도기준 요금은 2800~7만8300원, 정원7명)를 타고 개인요트와 같은 넉넉함 속에서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을 포함해 7명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문의는 즐거운 서울 콜센터(1588-3960).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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