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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경관 디자인 '관광자원화' 한다

전남도, 경관 가이드라인 설정·시범섬 특화·명소화 용역 완료


전남도는 섬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친환경 녹색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섬 경관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섬이라는 특성상 개발이 육지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섬 자연경관과 도서특성 등을 살려 섬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서는 섬에 대한 상위 관련계획, 경관구조의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경관색채, 건축물, 어항경관, 옥외광고물 등 경관 부문별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또 시범섬을 선정해 경관기본계획과 명소화 전략을 제시하고 단계별 투자계획 등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시범 섬은 상위계획, 항로 가시권(접근성), 경관잠재성, 주변섬과 연계, 자원 우수성 등을 고려해 여수 하화도, 고흥 시호도, 완도 청산도, 진도 상조도, 신안 흑산도 등 5곳을 선정했다.


경관 부문별 가이드라인으로 어항경관은 선착장 부잔교, 관문경관, 방파제 자연석 권장과 건축물은 자연소재(목재, 돌담), 경사지붕, 남향배치, 한옥형 권장, 섬 지붕색채 적용범위 제시(중명도, 중·저채도) 등 섬 정체성를 고려했다.


경관 특화계획으로는 관문경관, 상징조형물, 스카이라인 등 섬 조망경관 연출과 스토리텔링, 랜드마크, 체험 등 경관자원의 브랜드화를 통한 섬 경관 명소화 전략 및 시뮬레이션(연출계획)을 제시했다.


용역을 수행하면서 주민의 경관 의식조사, 색채 선호도와 4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 및 시?군의 의견를 반영해 섬 경관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용역에서는 경관관리 실행방안,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 분담, 실행계획의 체계와 2017년까지 3단계 실행전략, 파급효과 및 향후 진행과제 등 경관관리 및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섬 경관디자인 기본계획을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실과소 및 시군에 협조 요청하고 전남발전연구원, 전남개발공사, 옥외광물협회, 전남도관광협회, 건축사협회 등 외부기관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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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도서종합개발사업 관련부서 및 해당 시군에서는 도서개발사업 시행시 섬 경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단계별 투자계획을 반영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지역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전남을 새로이 디자인 한다는 차원에서 각종 시책과 사업에 녹색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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