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10일 LG패션에 대해 2010년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영업이익 회복세는 빠르면 올 4분기부터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매출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년말부터 이어진 대규모 출점과 올 초의 수입 여성브랜드 강화, 하반기 TNGT 리뉴얼 런칭 등이 본격적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LG패션 주가는 상반기의 밴드권에서 이미 벗어나 최근에는 새로운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밴드로부터의 탈출 속도는 상반기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을 견지한 장기적 관점에서 LG패션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며 "실적이 턴어라운드함과 동시에 장기 전략인 브랜드 유통 전문회사로서 레벨업 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패션은 3분기 매출액 1932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증가, 43% 감소했다. 시장예상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