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LG패션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전망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3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매출액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영업수익성이 기대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3분기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1129억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LG패션의 매출액을 각각 9086억원, 1조1127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대비 각각 7%, 5.9% 상향조정하나 이익 전망은 당초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며 "기대보다 빠른 여성복 매출 성장이 외형 전망치 상향 조정의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10월부터는 닥스 등 백화점 남성복이 플러스 성장세로 턴어라운드해 4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 성장해 본격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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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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