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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연저점 테스트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 지속과 수출업체 물량 등으로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1160원대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55.0원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이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능성이 있어 낙폭과 속도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주동안 금통위, 11월말 외국계 펀드 결산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의미있는 반등을 이끌어 낼 만한 재료가 적다는 점에서 매도 관점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중반대로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초 저금리 정책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달러 캐리 트레이드 강화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재개될 전망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증시의 강세로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75.0원.

외환은행 전주말 미국 비농업고용지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약책 지속에 대한 기대 및 주요기업 투자의견 상향으로 뉴욕증시는 상승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번주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재개된 글로벌달러화 약세기조와 국내외 증시상승 및 수출업체 리딩의 지속가능성으로 주중 지속적인 하락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으로 강하게 지지되었던 1160원과 1150원 중반의 지지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여 낙폭과 속도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번주에 있을 금통위와 11월에 있을 외국계 펀드의 결산에 따른 증시에서의 외국인투자자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한주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85.0원.


대구은행 혼조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재차 아래쪽으로 방향설정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추가적인 달러 약세가 더욱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1150원 아래로 강하게 밀어볼 여지는 크지 않아보인다.


1165.0원 혹은 1170.0원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는 여전히 유효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NDF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종가대비 1.9원 정도 하락했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52.0원~1185.0원.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0.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지난 주 환율은 3주만에 1160원대로 하락, 달러 약세에 대한 반발과 출구전략 기대로 반등, 2주간의 반등 폭의 대부분을 반납했다. 이번주는 주요 이벤트 결과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업은 주요 증시의 상승 시도와 달러 하락 압력이 재개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연저점인 1155원 테스트에 나서는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빡빡해진 외환수급과 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로 인해 환율 하락 속도는 더딜 전망이며, 증시가 호재를 바탕으로 레벨부담을 극복할 힘을 발휘할 지 여부 확인해야할 듯하다. 이번주 예상범위는 1155.0원~1180.0원. 이날 예상 범위는 1162.0원~117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 달러 약세 재개속에 원달러 환율이 추가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당국의 개입 및 미 소매 실적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FOMC와 ECB 회의, 주요 경기지표, G20 등을 무난히 소화하며 금융 시장은 환율에 하락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의 반등을 이끌었던 우려들이 대부분 해소되고, 글로벌 증시도 조정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환율도 그간의 반등세를 접고 하락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 하락 시 개입 경계감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 약세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이 환율의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주말을 앞두고 개입 추정 매수세가 포착되며 외환당국의 개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 10월 초 1160원대에서 당국의 매수 개입이 활발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1160원대 후반에서 추가 하락을 엿보고 있는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폭은 당국의 개입 강도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55.0원~1180.0원.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달러화의 대 유로화 약세는 경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힘입어 다소 정체되는 양상이었지만 엔화에 대해서는 89엔대로 떨어지며 약세국면을 전개했다. 일부 저가매수 시도와 당국 개입 가능성 등으로 속도조절이 동반될 수 있겠으나 지난 주말 20MA를 하회함에 따라 기술적 추세는 추가 하락에 힘이 실린다.


해외시장 모멘텀 역시 단순히 가격 메리트에 입각한 반등을 의미있게 만들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단기 관점에서 전저점 테스트 국면에 진입할 수 밖에 없어 보이므로 반등 시 매도 기조를 견지할 것을 권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9.0원~1171.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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