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미 연방 공개시장운영위원회(FOMC)가 끝나면서 달러화는 2개월만에 최대폭 약세를 나타냈다.
FOMC 성명에서는 초저금리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언급을 변경하지 않음으로써 달러화 매도의 후폭풍을 맞은 상태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를 팔고 고금리 통화를 샀다.
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868달러로 전일대비 급등했다. 이는 지난 9월8일 1.22% 상승했을 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준이다.
미국 10월 SM비제조업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달러 매도가 강화됐다.
달러·엔 환율은 90.76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 10년 장기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미 ADP 10월 민간고용 지표가 전월대비 개선되면서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해졌다. 달러·엔은 한때 91.34엔까지 갔지만 미 FOMC발표 이후 90.70엔대로 레벨을 낮췄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FOMC의 초저금리기조 장기간 유지 및 경기 호전 언급 등으로 유로화대비 2개월래 최대폭 급락했다"며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변동 기준환율을 보합수준으로 설정함에 따라 강보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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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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