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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새롭지 않으면 최고가 아니다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과 색다른 장면들로 다시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이리스’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 그 중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 김현준 역의 이병헌은 물론 김태희와 김소연의 연기 대결, 김승우와 정준호의 카리스마 대결도 볼거리. 이외 빅뱅의 탑이나 현쥬니 등 신선한 인물들도 매회 색다른 매력을 분출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4일 방송분에서는 특히 한국에서 활동한 일본인 1호 연예인 유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미 ‘올인’을 통해 이병헌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유민은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 등이 로케이션을 진행한 일본 촬영분에 합류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세월과는 무관하게 유민은 예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또 이병헌은 극중 요인 암살 작업 중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내각조사실에서 고문을 당하던 현준은 야쿠자 보스를 암살해 주면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일본 전통 탈춤을 추며 보스에게 접근한 이병헌은 표적에 형광 물질을 묻힌 뒤 몇 겹의 방문을 지나친 공간에서 저격에 성공한다.

이어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가려 했던 조직을 찾아가 소탕하는 장면에서는 맨주먹 격투기 뿐 아니라 마치 자신이 출연한 화제의 영화 ‘지아이조’의 한 장면처럼 일본 특유의 긴 칼까지 휘두르며 다양하고 현란한 액션을 구사했다.


한편으로 김소연과 김태희의 액션 대결도 꽤 볼만했다. 선화(김소연 분)는 일본까지 자신을 쫓아온 승희(김태희 분)와 기차 안에서 격투를 벌인다. 발차기는 물론 뒹굴고 날아다니는 고난이 액션을 리얼하게 소화한 두 사람의 대결은 결국 사우(정준호 분)의 등장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서 꽤나 보기 드문 여배우들의 액션 연기였음에 분명하다.


끝으로 이병헌과 탑의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졌다. 빅(탑 분)은 유키를 인질로 잡은 채 현준에게 홍승룡의 USB를 요구하고 한적한 장소에서 만나 교환한다. 이때 순간적으로 유키를 안고 탈출한 이병헌은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벼랑 같은 축대 벽면을 누비며 고난이 액션 연기를 발휘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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