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국의 9월 건설지출이 예상외로 깜짝 반등에 나섰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9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8% 증가, 2008년 9월 이래 1년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8월의 건설지출은 기존 0.8%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수정됐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을 위한 정부의 세제 감면 혜택과 낮은 대출금리 등이 주택판매를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 정부가 주택구매 세제 지원을 연장키로 확정함에 따라 건설업계는 좀 더 회복 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 회장은 "주거용 건축은 최적의 회복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반면 비거주용 건축은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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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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