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해 경제는 물론 국민의 행복도를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3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국은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선진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개인의 행복이나 삶의 질을 사회발전의 척도로 삼아야 하며 이를 위한 새로운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가 세계 각국에서 만들고 있는 삶의 질 측정 지표에 반영돼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취약계층 등 통계사각지대에 있는 사회분야 통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효율적 예산편성과 효과적인 정책집행이 뒷받침되도록 하고 있다"면서 "선진국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계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 OECD에서 지난 6월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의미있게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녹색성장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ECD 세계포럼은 GDP(국내총생산) 등 경제중심의 발전개념을 벗어나 경제ㆍ사회ㆍ환경ㆍ지속가능성을 포괄하는 발전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범세계적으로 공유하고자 2004년에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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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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