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야후코리아(대표 김대선)는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2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2.9%의 네티즌이 '기아타이거즈'의 우승을 예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야후가 실시한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은 어디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2928명의 참가자 중 72.9%에 해당하는 2135명의 네티즌이 기아가 우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아는 지난 22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상태다.
한국시리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훈갑을 묻는 질문에는 고비 때 마다 해결사 노릇을 한 SK 박정권이 총 응답자 4543명 중 33.9%에 해당하는 1541명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베테랑다운 모습을 과시하고 있는 기아의 맏형 이종범은 31.2%(1,417명)의 지지를 얻어 2위에 기록됐으며 2차전의 승리투수이자 6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기아 윤석민은 21.8%(991명)로 3위, 기아 최희섭이 11.3%(513명)로 뒤를 이었다.
한편 2009 한국 프로야구 시즌 마감을 앞두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4명의 최우수선수(MVP)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4371명의 응답자 중 80.1%(3,503명)가 김상현 선수를 MVP로 지목했다.
이어 두산의 김현수 선수가 12.4%(541명)의 지지를 받아 2위에, SK 김광현(4.6%, 201명), LG 박용택(2.9%, 127명) 선수가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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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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