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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반값 보금자리 8000가구 나온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3만9000가구 중 서울 강남에 조성되는 물량은 총 8000가구다.


강남 물량의 분양가는 1차와 마찬가지로 주변 분양가의 15%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계획이어서 주변 시세와는 약 50% 가량 차이가 나는 '반값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이는 강남 '금싸라기' 땅에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마련됐다는 뜻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증폭될 전망이다.


서울 내곡지구는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신원동, 원지동, 염곡동 일원에 위치한다. 위치적으로는 서울 서초지구와 가장 가깝다.

하지만 서울지역과 과천시 청약저축 가입자가 1순위 지원을 해야 했던 서울 서초지구와 달리 내곡지구는 서초지구와 가까우면서도 현행법 규정대로라면 서울지역 거주자만이 1순위 지원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곡지구는 72만9000㎡(23만3000평)에 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4000가구가 나온다.


부동산 114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곡지구 예상분양가(주변아파트 8개동 50%수준 가정시)는 3.3㎡당 1001만9050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교통여건은 서울 도심 남동측 약 15km 지점으로 세곡, 우면 2지구와 인접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가 지구 서쪽을 따라 흐르며 헌릉로가 지구 동쪽에 닿아 있다. 여기에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내곡IC), 및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여기에 2011년에는 신분당선 청계역사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내곡지구는 사통팔달 교통 요지에 구성될 전망이다.


서울 세곡지구는 두 곳으로 구분돼 공급된다. 1·2차 보금자리지구를 통틀어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보금자리주택 공급물량은 4000가구(총 5000가구)로 이중 수서역과 일원역 사이에 조성되는 세곡2지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물량이 될 전망이다.


또 국도 23호선을 사이로 1차 세곡지구 동쪽으로 조성되는 세곡2지구는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가까우며 동남권 유통단지 등과도 가까워 1차 세곡지구 사전예약시 눈치만 보다 기회를 놓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057만3500원(15개동 50% 가정)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차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내일부터 실시되는 주민공람 이후 올 연말 지구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경 사전예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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