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서해의 기적' 인천대교가 16일 개통한다.
인천대교는 왕복 6차로에 총연장 21.4km로, 교량부분만 18km에 달한다. 이는 국내 교량 중 가장 긴 것이며 세계적으로는 6번째다. 교량 중심부분은 사장교 형식(경간 800m, 세계 5위)으로 10만톤급 대형선박이 동시에 교행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사장교 주탑 높이는 238.5m로 63빌딩 높이(249m)에 달한다. 여기에 인천대교는 진도 7의 지진, 초속 72m의 강풍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개통식 후 17~18일 양일간 개통기념 걷기대회, 자전거 행진대회를 각각 열고 본격적인 일반차량 통행은 19일 오전 0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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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는 해상교량 건설 등에 소요된 공사비와 장래 유지관리비용 등을 합산한 총비용을 기초로 산정해 경 차 2750원, 소형 5500원, 중형 9400원, 대형 1만2200원으로 정해졌다.
국토해양부는 인천대교 개통으로 연간 약 48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송도,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중심 공항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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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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