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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LGT '구원투수' 이상철 내정자는 누구

KT·KTF사장·정통부 장관 출신…실무·정책 전문가 평가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흡수 합병한다. LG통신3사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하고 내년 1월1일 통합법인을 출범키로 했다.

통합법인 LG텔레콤의 CEO에는 이상철 전 광운대 총장이 내정됐다. 이상철 내정자(사진)는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LG텔레콤의 경쟁사인 KTF 사장으로, 2001년~2002년에는 KT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2002~2003년에는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 유·무선 통신 비즈니스 분야에서 실무와 정책 전문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내정자는 정통부 장관 재임시절 DMB, 와이브로 등과 같은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선보이면서 IT업계에 선견과 안목있는 장관으로 주목받았다.


LG텔레콤은 신임 CEO에 이상철씨를 선임한 것과 관련 "최고 경영자와 장관으로서 쌓인 경륜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종합 통신사업자로 도약하려는 통합 LG텔레콤의 중책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상철씨가 KT 전직 사장에 정통부 장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석채 KT호와의 경쟁구도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컨버전스 시장에서 장관 출신 CEO들과 본격적으로 부딛칠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간의 경쟁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이 내정자는 재계 및 정계 중심에 포진한 경기고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이 내정자의 주요 경력.


△1948 서울출생
△1967 ~ 1971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
△1971 ~ 1973 미국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공학석사
△1973 ~ 1976 미국 듀크대 공학박사
△1982 ~ 1991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1991 ~ 1996 한국전기통신공사 통신망연구소 소장, 사업개발단 단장
△1996 ~ 2000 한국통신프리텔 대표이사 사장
△2001 ~ 2002 한국전기통신공사 사장
△2002 ~ 2003 정보통신부 장관
△2003 ~ 2004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2005 ~ 2009 광운대학교 총장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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