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약세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2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45센트(0.6%) 오른 배럴당 70.8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고 달러 가치가 하락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값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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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거래일 대비 21.90달러(2.2%) 오른 1039.70에 거래됐다. 12월물 금은 장중 온스당 104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3월의 1033.90달러였다. 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0.46% 상승한(가치 하락) 1.4715달러를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토비아스 메라스 애널리스트는 “달러약세가 거의 모든 상품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은 달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로 인해 유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으나 압도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며 “68~74달러 범위를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 요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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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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