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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서남북 분양 대전(大戰)..'별내·김포·광교·삼송'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 동·서·남·북 택지지구에서 분양 대전(大戰)이 펼쳐진다.


바로 남양주 별내지구,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등 4곳으로 이들 택지지구는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주요 관심지로 손꼽힌다. 또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각종 생활 기반·편의시설 및 상업·공공시설을 갖춰 더욱 주목받는 곳이다.

녹지공간도 풍부하고 현재 지하철이 지구를 통과하거나 향후 지하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이 수월해 투자자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 동, 남양주 별내 = 총 2만4000여가구가 들어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총 6곳 3761가구다. 이 중 지난달 분양에 나선 '쌍용 예가' 652가구와 '현산 아이파크' 753가구 1405가구를 제외한 4곳 23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KCC건설이 A10블록에 128~195㎡ 679가구, 신일건업이 A11-2블록에 128~178㎡ 547가구, 남양건설이 A8-2블록에 125~161㎡ 644가구를 각각 계획하고 있다. 분양시기는 KCC건설과 신일건업이 10월, 남양건설은 11월 예정이다.


지구 북부에 위치한 별내지구 A6-1블록에서는 대원이 '칸타빌' 128~195㎡ 486가구를 분양 준비중이다. 단지 좌·우로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고 의료시설 및 공공청사가 인근에 위치한다.


별내지구는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광전리·덕송리·퇴계원리 일대에 위치한다.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별내IC)를 비롯해 국도 4개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북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개통 예정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서, 김포한강신도시 = 김포한강신도시는 1180만㎡ 규모의 대형 신도시로 김포시 장기동·운양동·양촌면 일대에 주택 5만2000여 가구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우선 한양이 Ab-09블록에 전용면적 71~84㎡의 중소형 위주로 1473가구를 선보이고 김포시도시개발공사도 Ab-14블록에 '쌍용 예가' 1474가구를 분양한다.


또 성우종합건설이 Ac-08블록에 전용면적 131~162㎡로 구성된 아파트 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창보종합건설은 Ac-1블록에 128~149㎡ 869가구를 공급한다. 호반건설도 Aa-07블록에 1608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11월에는 10년 임대아파트도 공급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13블럭에서 89~109㎡에 이르는 임대아파트 147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6월 개정된 임대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5년후 조기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최초 임대분양 당시 일반 분양가격을 확정해 공급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대 중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남, 광교신도시 = 경기 남부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광교신도시 역시 분양에 나선다.


광교신도시는 '명품 신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역대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1.4%)과 낮은 인구밀도(69명/㏊), 자족형 도시구성, 66만6000㎥의 원천·신대호수 등 녹색성장 시대에 대표적인 '녹색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서울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용인서울고속도로 개통으로 광교신도시에서 서울 헌릉 IC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된데 이어 신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되는 오는 2014년이면 강남~광교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광교신도시에 삼성물산이 A9블록 '광교 래미안' 126~215㎡ 629가구를 공급한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어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북쪽으로는 근린공원, 남쪽으로는 하천이 자리한다. 중심상업지구와 업무복합지역도 가깝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남쪽으로 지나간다.


또 호반건설은 같은 시기에 A2·B5 2개 블록에서 '호반 베르디움' 109~148㎡ 883가구를 선보인다. 대한주택공사도 11월에 A4블록 '휴먼시아'를 분양한다. 98·112㎡ 466가구다.



◇ 북, 고양 삼송지구 =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동산동·원흥동·지축동 일원에 위치한 삼송지구는 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 부분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산선 전철(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지구를 관통하고 통일로, 고양대로 등을 이용한 일산신도시, 서울 마포, 영등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현재 바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이 있어 교통여건면에서 남양주 별내지구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양 삼송지구 내에는 단독주택 1550가구, 공동주택 2만138가구, 주상복합 438가구가 지어질 계획이며 연내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곳 2519가구다. 전체 예정 가구 중 약 40%(9100여가구)가 국민임대로 구성돼 임대비율이 다소 높다.


호반건설이 삼송지구 A-21블록에 109㎡ 404가구, A-22블록에 109㎡ 1505가구를 각각 10월,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삼송지구 A-8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25~145㎡ 중대형으로 610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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