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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기간 비상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가 추석 기간 신종플루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120다산콜센터와 소방센터도 비상가동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 추석 종합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신종플루 감염확산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신종플루 종합상황실(6361-3004~14)을 24시간 운영하다. 상황실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대처요령과 치료 거점병원, 거점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종플루 55개소 거점병원, 거점약국 241개소를 당번제로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도 신종플루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배치, 직원 교육 등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응급의료기관 55개소도 지정했다. 이들 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실 전담의사 배치, 인근 응급의료기관 및 서울시, 자치구와 연계체제를 유지해 추석 연휴 의료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번)에서도 추석 연휴 상담급증에 대비해 상담인력을 평시 17명에서 30명으로 늘린다. 또 서울역 등 기차역, 고속터미널, 시립묘지 등 총 7개소 현장에 119 구급대를 설치한다.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예방캠페인을 실시, 의심증상시 대처방법 및 치료거점기관 등을 안내하고 시내버스 내부와 버스터미널, 지하철의 승객접촉 잦은 부분을 매일 알콜로 소독하는 등 교통시설의 위생상태를 청결히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상품권 참여대상을 서울시 모든 전통시장 262개소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농수축산물 및 개인서비스 중점관리품목 21개를 지정, 물가모니터 요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물가안정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복지시설 생활자 13만여 세대에 가구당 3만원을 지급하고, 홀몸노인, 결식아동 및 노숙인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급식시설 및 밑반찬 지원 등 대상별 맞춤급식지원도 추진한다.


120다산콜센터는 연휴동안 시정업무 전반에 관한 전화민원 상담 등 기존 상담과 더불어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버스, 지하철 막차시간, 위치안내서비스, 추석 문화행사 안내 등을 제공한다. 특히 120을 찾는 시민의 문의전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상담원을 증원하는 등 24시간 내내 시민의 의문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소방방재본부 및 산하 전 기관은 추석 연휴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총 1617개소에 대해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가스시설 유지관리 및 작동상태 등 집중 점검도 펼친다.


서울시는 이같은 비상대책을 총괄하기 위해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2171~2200~4)을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키우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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