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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서우가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큰 족적을 남겼다.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여주인공 버진 역으로 출연, 지난 27일 최종회를 무난히 마치고 '유종의 미'를 거둔 것. 비록 한자리수의 낮은 시청률이지만 서우가 연기력을 인정받고, 주연배우로서의 역량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탐나는 도다'는 벽안의 청년 윌리엄과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펼쳐나간 호기심 많고 천방지축인 제주 해녀 '장버진'(서우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제주도의 수려한 풍광과 아기자기한 에피소드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일으켰다.
당초 미니시리즈로 기획한 만큼 방송 시간대가 주중 오후 10시부터였다면 어떤 반응을 나타냈을지 예상해보면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30~40대 이상이 리모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말 저녁에 방송됐던 터라 주말극 안방극장 팬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던 것.
하지만 서우는 특유의 표정 연기와 엽기발랄한 캐릭터 코드를 앞세워 '대형 스타의 탄생'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더구나 서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폭 넓은 팬 층을 확보해 '탐나는 도다' 방송 이전의 영화와 CF 등을 통해 쌓아올린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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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위해 수중 장면 등 지난 1년 동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보인 서우는 감칠맛 나는 제주 사투리를 능란하게 구사했으며, 귀여운 토끼 마냥 통통 튀는 발랄 코드로 젊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터넷 상에서 귀여움, 놀람, 슬픔, 순수함, '썩소' 등 서우의 100가지 표정이 네티즌들 사이에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네티즌들은 "여배우임에도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거나 "표정이 하나같이 리얼하고 사랑스럽다"는 호감의 댓글로 서우의 활약을 칭찬했다.
지난 26일 종영파티에서 만난 서우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넨 뒤 "이렇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서우는 쏟아지는 찬사와 한층 좋아진 이미지 덕분에 요즘 각종 CF 출연과 영화 및 드라마 출연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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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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