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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타이어 분쟁, 고무값 변동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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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고무 재고증가에 엔화강세까지 고무값 추가하락 vs 타이어가격 상승에 따른 고무값 상승

금일 도쿄상품시장내 고무선물 2월물가격이 1킬로그램당 1.8엔(0.9%) 반등한 197.2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전일 9% 폭락의 충격은 채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주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최대 35% 상계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고 이에 중국이 WTO에 미국의 징벌관세에 대해 제소하고 나서, 전일 타이어 주요 원료인 천연고무가격이 갑작스럽게 터져나온 sell-off에 급락했다.

도쿄시장에서는 장중 한때 9.3%까지 급락해 8월24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고, 상하이시장에서도 5%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는 가히 충격적인 하루를 보냈다.


지난주 목요일까지 집계된 상하이거래소내 고무재고량이 전주대비 7%가량 증가해 하락압력을 받고 있던 차에 펀더멘털상 악재까지 겹쳤으니 고무값 급락도 무리는 아니었다는 지적이다.


최근 고무값도 기타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유가 및 증시에 대한 가격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美-中 무역분쟁 논란에 따른 단기 고무값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고무값을 두고 엔화 강세 및 중국 재고 증가에 따른 추가 급락을 점치는 쪽과 미국내 타이어 가격 상승과 타이어 업계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혼란등을 감안해 고무값 급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쪽이 갈리고 있다.

중국 시아멘 소재 한 고무 딜러는 "해외시장 고무 실거래가격의 하락이 없는 한 더 이상 고무 선물가격의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지만 일단 전일 급락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추가 sell-off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오늘 도쿄시장에서 고무값이 상승반전한 배경에 바긴헌팅 세력이 있었다며 단기 급락은 오히려 급등의 기회를 제공할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美-中간의 타이어 분쟁에 따른 단기 가격급변인 만큼 양국간의 입장 변화에 따라 가격 불확실성도 해소되겠으나, 양국간의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 한 고무값 롤러코스터 행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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