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군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합동참모 의장에 이상의(육사 30기) 대장을 내정했다. 이 대장은 경남사천 출생으로 진주고등학교를 졸업, 39사단장과, 1군사령부 참모장, 8군단장, 3군사령관을 거쳤다.
또한 육군총장에는 한민구(육사 31기) 중장을 발탁했다. 한 중장은 충북 청원 출생으로, 청주고등학교를 졸업, 53사단장과 국방부 국제협력관,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했다.
이어 한미엽합사 부사령관에는 황의돈(육사 31기)이 내정했다. 황 중장은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대성고등학교를 졸업, 이라크평화재건사단장, 합참 작전기획부장, 11군단장, 국방정보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육군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은 관례적으로 야전군사령관을 거친 인물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한 중장과 황 중장의 발탁은 이목을 끌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진급과 보직 인사 기준은 오직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전문성, 추진력,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 등에 중점을 뒀다"며 "이런 기준을 고려, 적임자를 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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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인사에서 김태형 합참의장과 임충빈 육군총장, 이성출 연합사부사령관, 김근태 1군사령관, 조재토 2군사령관 등 대장 5명이 옷을 벗었고, 정옥근(해사 29기) 해군총장과 이계훈(공사 23기) 공군총장은 유임됐다.
국방부는 "대장 인사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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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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