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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금융·녹색성장 등 1만명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19개 산업별 전문단체와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 협약 체결

#. 한국은 현재 세계 6위 철강생산국으로 생산규모가 점차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훈련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다. 대형 생산업체 5~6개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업체는 전문 인력양성 및 확보 어려워 생산 확대 및 품질관리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철강협회에서는 형강기술분야 선도업체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의 현장전문가와 포항공대 철강대학원 등의 교수들로 훈련개발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봉강압연기술 훈련프로그램 개발에 이어 올해는 형강압연기술 훈련프로그램과 교재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체의 근로자에게 훈련 제공함으로서 형강압연 현장 기술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성과를 이뤘 냈다는 평가다.


#.조선 산업은 2003년 이후 세계 1위의 수주량과 건조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조선 산업의 급성장으로 치열한 경쟁구도 보이고 있어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에 조선협회에서는 세계적인 조선분야 선도기업인 대우조선해양 등의 현장전문가와 교수, 선박인테리어 전문가들로 훈련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내 최초로 체계화된 크루즈·여객선 인테리어분야 훈련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자는 것. 훈련프로그램 등 개발과정에서 조사된 조선해양산업 직무 분석집을 관련 업체 및 교육훈련기관 등에 보급시켜 인력양성의 효율성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노동부가 금융·녹색성장·조선·철강 등 19개 산업부문에 매년 120억 원씩 지원,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노동부는 14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19개 산업별 전문단체와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은 산업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업체와의 연계가 쉬운 산업별 전문단체를 통해 각 현장에 적합한 업체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9개 산업에 대한 지원에서 지난해는 방송통신융합산업등 13개 단체로 확대됐다.


올해는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신재생에너지·녹색금융·글로벌헬스케어산업 등 6개 산업별 전문단체를 추가 선정, 19개의 산업별 단체에 산업계 수요분석연구, 훈련프로그램 교재 개발, 교육훈련 제비용 등 총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에 참여해 왔던 기존 9개 단체는 성과평가를 통해 5억 원~8억2000만원을 차등지원하고 6개 신규 단체에는 6억 원씩 균등 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올해 약 1만여명의 성장동력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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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정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산업계가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주체로서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산업별 인력수급의 효율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 산업차원의 민간자격 개발도 산업별 단체를 활용해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간 교육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190여 종 230여 건의 훈련프로그램과 교재를 했으며 1만5000여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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