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PM 팬연합, 불매운동-각종 보이코트 강행 방침 선언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인기 그룹 2PM의 멤버 재범의 탈퇴 및 출국과 관련해 클럽연합이 그룹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대해 강경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PM의 팬연합 '언더그라운드'는 12일 불매운동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JYP측이 발매하는 앨범과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고, 팬클럽에서도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연합 측은 "소속사 측의 무책임한 대응에 공통된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향후 박재범 개인과 박재범을 포함한 2PM, 나아가 여섯 멤버의 행보조차 보장 받을 수 없음은 물론, 그 외 소속 가수들에 대한 기획사의 지지 또한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분노했다.


이어 "7명의 2PM을 지지하는 팬들은 2PM의 소속사 JYP의 책임감 없는 태도에 항거하며 JYP 소속 상품의 불매 운동 및 보이콧 활동을 전개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의 전문


2009년 9월 5일 그룹 2PM의 리더 박재범의 4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 쓴 글이 네티즌의 구설수에 올랐다. 고의성이 짙은 악의적인 해석과 물타기식 기사들로 온라인상에서 비난의 중심에 선 박재범은 조속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논란 속에 2009년 9월 8일 돌연 2PM에서 자진 탈퇴하였으며 그 여파는 그가 한국을 떠난 현재까지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후 2009년 10일 소속사 JYPE가 밝힌 공식적인 입장은 소속 가수 관리와 보호 측면에서 사측이 보여준 의무 태만적 행태에 대한 책임은 언급 없이 그룹 탈퇴와 향후 일정에 관련된 모든 결정권을 박재범 개인의 의지로 미루기에 급급한 안일하고 감정적인 회피성 발언만으로 점철되어 있어 당 사태를 정리하기는커녕 결과적으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피는 새로운 도화선이 되었다.


팬들은 이러한 소속사 측의 무책임한 대응에 공통된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향후 박재범 개인과, 박재범을 포함한 2PM, 나아가 여섯 멤버의 행보조차 보장 받을 수 없음은 물론, 그 외 소속 가수들에 대한 기획사의 지지 또한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하여 7명의 2PM을 지지하는 팬들은 2PM의 소속사 JYPE의 책임감 없는 태도에 항거하며 JYPE 소속 상품의 불매 운동 및 보이콧 활동을 전개한다.


하나. JYPE의 상업적 권리 하에 발매되는 모든 상품을 불매한다.


하나. 박재범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6인 체제 2PM의 활동은 전면적으로 보이콧한다.


하나. 7인조 그룹 2PM의 공식 유료 팬클럽 Hottest의 팬클럽 탈퇴 결정 및 이에 따른 환불을 요구한다.


본 활동을 통한 팬들의 공통된 입장은 리더 박재범이 없는 2PM의 향후 활동은 인정할 수 없음을 표현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가 지지하고픈 2PM은 영원히 7명임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바이다. JYPE가 이러한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묵살한다면, 팬들 역시 지속적인 불매 운동과 보이콧 활동으로 맞설 것이다.


2009년 9월 12일 2PM 팬 연합 언더그라운드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