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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비결은 '생산성'

33회 국가생산성대회 10일 열려

농어촌公·이영산업·STX엔파코 대통령 표창
김현숙 경신공업 대표 금탑훈장 등 67명 포상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제33회 국가생산성대회'가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을 비롯하여 김진현 국가생산성대상 심사위원장과 수상 기업 임직원 등 1300여명이 참가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기업ㆍ근로자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성과가 우수한 기업ㆍ단체에 대해 포상한다.

올해는 기업ㆍ단체부문에서는 이영산업기계,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한국농어촌공사, STX엔파코가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개인 유공자부문에서는 김현숙 경신공업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서해원 남양공업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현숙 경신공업 대표는 여성기업인으로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과감한 경영혁신, 생산성향상, 프로세스 개선활동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 향상을 달성한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서해원 남양공업 전무는 1980년에 입사해 약 30년 동안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헌신했으며, 조향부품 개발 및 국산화에 매진한 결과 미국 자동차 Big 3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스티어링 컬럼을 수출하여 필드 크레임 "0"화를 실현하여 국내자동차부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광산,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청북도, 마포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지식경제부 장관 및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 등 총 76개 기업ㆍ단체, 지자체 및 유공자가 선정됐다.


이번 국가 생산성대회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극복한 기업 및 근로자 등을 선정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 송우익 STX엔파코㈜ 대표와 장세명 노조위원장이 노사협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편 생산성본부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전 산업계에 생산성 혁신 의욕 고취와 분위기 제고를 위해 9월 한 달간을 '생산성 혁신의 달'로 정하고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기업의 생산성 향상 사례를 보급, 확산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에서 지방순회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생산성향상 벤치마킹 아카데미를 통해 개별기업에 적합한 생산성 향상 방법을 제시해 중소기업간 생산성 수준 차이를 줄이고자 한다.


또 국가생산성향상 추진전략과 생산성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ㆍ학ㆍ관 전문가들을 모아 국가생산성향상 좌담회을 연다.


각 기업내 생산성 전도사를 양성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파이오니아 양성교육과 동영상 CD를 제작 배포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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