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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이 주관해 개발하는 감시로봇시스템이 내년 7월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설치된다. 성능평가를 거치고 나면 전국 10여개 비축기지로 확대되고 해외 수출도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8일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에서 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로봇응용사업의 하나로 삼성테크윈과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7월 시스템 구축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구축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테크윈이 주관하는 '로봇 비전 및 구동용 핵식부품 국산화와 감시로봇시스템 구축'프로젝트에는 총 80억4000만원(정부 60억, 민간 20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다사로봇, 컨벡스, 마이크로인피니티, 프라임정보통신, 이오스링크, 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삼성테크윈은 내년 2월까지 감시로봇시스템 구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시험가동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설경계 4.3㎞, 부지면적 약 8만㎡규모의 서산지사에 들어서는 감시로봇시스템은 로봇 5대, 지능형 감지장치 30여대가 설치돼 외부출입자와 차량의 진출입을 추적ㆍ감시하고, 석유저장탱크 주변 등의 화재나 누유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삼성테크윈은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약 133억달러 규모의 관련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공항, 항만 등으로 응용분야를 확대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성능평가에 합격할 경우 서산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석유비축기지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의 해외마케팅 및 프로모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구축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9ㆍ11테러 이후 중동 등지에서 국가 기간시설의 보안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시장 선점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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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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