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PGA투어 "꽃남열풍이 시작된다"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하반기 개막전 삼성베네스트오픈 3일 스타트 "상금왕경쟁은 계속된다"

KPGA투어 "꽃남열풍이 시작된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 사진=KPGA제공
AD


'꽃남트리오'가 다시 뜬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두달간의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을 기점으로 하반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첫번째 화두는 당연히 배상문(23)과 박상현(26)의 '상금왕경쟁'이다. 여기에 상반기내내 여성팬들을 몰고 다녔던 박상현과 홍순상(28ㆍSK텔레콤), 홍창규(28ㆍ타이틀리스트)로 이어지는 '꽃남 열풍'이 가을필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 배상문 vs 박상현 "2승고지는 내가 먼저~"= 3일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1ㆍ7014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더욱이 총상금이 6억원에 달하는 메이저급대회다. 상금랭킹 1, 2위 배상문과 박상현으로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인 셈이다. 두 선수의 격차는 불과 1000만원 차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면 상금랭킹이 곧바로 뒤집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2승 고지' 선점을 통해 기선제압을 완성해야 하는 이유다. 배상문은 이를위해 아시안(APGA)투어를 통해 실전감각을 다듬었고, 박상현은 레이크힐스 순천골프장에서 지옥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선두와 약 7500만원 차이인 상금랭킹 3위 홍순상 역시 이 대회 우승 한방이면 상금랭킹 1위 도약이 가능하다.


홍순상은 특히 6월 KPGA선수권 우승으로 '꽃남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여름내내 필라테스를 통해 심신을 수련한 홍순상은 "2007년 X캔버스오픈과 6월 KPGA선수권 우승 당시에도 톡톡히 효과를 봤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다른 꽃남' 홍창규가 5월 레이크힐스오픈 우승에서 일궈낸 '코리안드림'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다.


KPGA투어 "꽃남열풍이 시작된다" 가평베네스트골프장에서 실전라운드를 통해 우승전략 마련에 분주한 김경태.


▲ '최대승부처'는 16번홀= '디펜딩챔프' 앤드류 매킨지(호주)가 이 대회 특유의 '우승자 예우 프로그램'에 따라 VIP숙소와 전용라커 등을 제공받으며 여유있게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최대 복병은 매 대회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는 강성훈(22ㆍ신한은행)과 김도훈(20ㆍ타이틀리스트), 허인회(21) 등 신세대들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7년 사상 초유의 개막2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괴물' 김경태(23ㆍ신한은행)도 출사표를 던져 장외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욱순(43ㆍ안양베네스트)이 지휘하는 '노장군단'도 만만치 않다. 최상호(54)와 함께 일본에서 활약중인 김종덕(28ㆍ나노소울)도 입국했다.


주최측은 메이폴 1번홀을 당초 파5(537야드)에서 파4(505야드)로 변경해 파71 코스로 운영해 난이도를 높였다. 페어웨이 양쪽으로 60㎜의 러프를 조성했고, 그린스피드를 3.3m로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샷의 정확도가 관건이다. 최대 승부처는 파3의 16번홀이다. 무려 226야드의 전장에 그린 오른쪽에는 대형 벙커가 선수들의 발목을 잡을 채비를 마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