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전망대]KIA '역전불허' 1위 굳힌다


지난주 '난적' 히어로즈ㆍSK와 승부서 4승 1패…1위 수성 길목에서 '압승'거둬
이번 주 두산과 SK 맞대결 관심 집중…주말 곰과 호랑이 맞대결 '마지막 고비'


후반기 치열했던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KIA타이거즈가 안정적인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지난 주 우천으로 취소된 1경기를 제외하고 열린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둔 KIA는 지난주 3승3패에 각각 그친 2위 두산(61승2무46패)과 4게임차, 3위 SK(61승5무47패)와 6게임차로 승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4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지만 1위 자리가 뒤바뀌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8할 승률이 아닌 5할 승률을 KIA가 했을 때 2위 두산의 경우 7할 승률이 넘는 17승7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하며 , 3위 SK의 경우 17승3패라는 8할5푼대 승률을 올려야만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두고 있는 KIA가 전력 누수 요소가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팀 붕괴 등의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소 5할 승률 이상은 할 것이 확실하다.

투ㆍ타 모두 안정적인 모습으로 이젠 '승리하는 맛'까지 알아버린 KIA로서는 어지간해서는 질 것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운드에서는 지난주 두 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109⅓이닝을 소화, 규정이닝(109이닝)을 넘기고 방어율 부문 2위(2.88)로 훌쩍 뛰어오른 윤석민(8승)과 다승 공동 선두 구톰슨(12승), 팀 내 다승 2위 로페즈(11승), 왼손 에이스 양현종(9승) 등이 버티는 선발진은 여전히 8개 구단 중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홈런 단독 선두(27개)와 타점 1위(99타점)를 동시에 석권하며 연일 기세를 올리고 있는 KIA의 최고 블루칩인 김상현과 홈런왕을 꼭 되고 싶어 하는 4번 타자 최희섭, 프로데뷔 2년 만에 20홈런 고지에 오른 나지완 등 거포 3인방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또 1번 타자로서 상대 마운드와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공격의 활로를 뚫고 있는 이용규, 빠른 발에 뜬금없이 때려내는 홈런 등 예상 밖의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원섭, 팀의 맏형으로서 대타, 대주자 등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범신'이종범 등 전 타선이 골고루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주 KIA가 주축 선발 투수들을 투입하지 않고 주중에 최하위 한화와 3연전을 치르는 동안 두산과 SK는 맞대결을 펼치게 돼 어느 한 팀이 3연전을 싹쓸이하지 않는 이상 승차가 좁혀질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그리고 KIA는 SK와 접전을 벌여 체력이 소진된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구톰슨, 로페즈, 윤석민을 투입해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번주 1위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통산 100승고지에서 아홉수에 걸려 2번 연속 도전에 실패했던 '불굴의사나이'이대진이 이번 한화와 주중3연전에 나설것으로 보여 역경을 딛고 대기록을 달성하는 인간 승리 드라마를 써내려갈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철원 기자 repo333@gwangnam.co.kr
<ⓒ호남 대표 조간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광남일보 도철원 기자 repo333@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