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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바나나' 아이스크림 시대

올 여름 아이스크림 시장은 바나나가 강세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에 취식 또한 간편해 대중적인 사랑받아 온 바나나가 최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좋은 과일로 소개되면서 웰빙족과 젊은 여성층에 강한 어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나나는 포만감이 좋고, 칼로리에 비해 지방의 함유가 적어 식사 대용으로도 최적인 과일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도 잘되고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업체들도 이러한 바나나의 영양에 주목해 ‘바나나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이다.

◆배스킨라빈스, 바나나와 초콜렛 아이스크림의 조화


배스킨라빈스는 몸에 좋은 신선한 바나나와 달콤한 초콜렛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초코바나니아’를 선보이며 고객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달 새로 선보인 ‘초코바나니아’(싱글레귤러 2500원, 싱글킹 3000원, 더블주니어 3300원, 더블레귤러 4700원)는 바나나에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믹스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바삭한 프랄린 피칸 토핑의 씹는 재미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아이스크림이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여름 생일 파티의 필수 아이템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에도 바나나를 사용했다. 깜찍한 원숭이와 웰빙 과일 바나나를 컨셉으로 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일드몽키바나나(2만원)’와 ‘바나니아왈츠(1만9000원)’는 이달의 새로운 맛 초코바나니아로 만든 매력만점 케이크. 달콤한 바나나 아이스크림에 귀여운 디자인까지 더해져 찾는이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다양한 과일과 유산균이 풍부한 31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혼합된 배스킨라빈스의 콜드 음료 ‘후르츠 블라스트(3800원)’는 500원을 추가하면 바나나와 함께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해태제과, 빨라쪼와 부라보 바나나


해태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빨라쪼 델 쁘레도(이하 빨라쪼)’가 지난 7월 말 시판용으로 선보인 신제품에도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포함됐다.


깔끔한 바나나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바나나 스틱바’와 컵 형태로 깔끔하게 즐기는 '바나나 미니컵'은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탁월할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바나나가 22% 함유돼 생과일을 그대로 얼린 듯한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각 3000원.


빨라쪼는 바나나, 딸기 등 과일의 함유량을 최적화해 천연 과일 원료의 생생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공기 함유량도 5% 미만으로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유지방 함유량은 2%이하로 먹은 후 깔끔한 느낌이 들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효자상품 부라보콘의 새로운 맛으로 ‘부라보 바나나’를 올해 6월 선보인 바 있다.


‘부라보 바나나’는 필리핀산 바나나를 4% 함유하고 있으며 해태제과가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바나나시럽과 미세 초콜릿 입자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이 배가됐다. 콘과자 안쪽의 흡습 방지를 위한 스프레이 코팅에는 고급 리얼 초콜릿을 사용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서 포장을 한 번에 뜯을 수 있는 하프커팅(Half-Cutting)방식을 도입해 선보였다. 소비자 가격은 1500원.


이 외에도 빙그레가 올 여름을 겨냥해 복고 콘셉트의 바 아이스크림 `미라클'을 지난 5월 말에 출시한 바 있다.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에 얼음알갱이를 넣어 시원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80ml 용량에 7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최근 식이섬유와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좋은 과일로 바나나가 부상하면서 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는 분위기”라며 “배스킨라빈스가 이번에 출시한 ‘초코바나니아’는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한 바나나의 생생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업그레이드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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