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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청렴교육수료제(GIC) 운영

청렴교육 이수 후 시험 통과해야 수료증 발급...내년 4월까지 직원 100% 수료 목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직원들의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정규 교육프로그램까지 개발했다.

구는 '부패 제로 친절 광진'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청렴교육수료제'(G.I.C, Gwangjin Integrity education Certificate) 운영에 들어갔다.

청렴교육수료제는 청렴교육을 20시간 이수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시험에 응시해 80점 이상을 획득한 직원에게 청렴교육 수료증을 수여하는 청렴교육제도.


구는 내년 4월까지 1300여명의 직원 전원이 이 과정을 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필수와 선택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6급이하 직원은 필수교육과정에서 18시간을 수강하고 선택강좌 수강시간을 합해 총 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되며, 5급 이상은 필수와 선택의 구분 없이 총 1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필수교육은 광진구 사이버교육 사이트인 광진캠퍼스21에서‘청렴·공정한 조직과 윤리경영’이라는 16시간짜리 강좌와 연간 서너 차례 진행되는 청렴 집합교육을 수강하면 되고, 선택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사이버교육과 소양교육 중에서 골라 들으면 된다.


구는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교육 수료자에게는 청렴모범공무원 선발시 가점을 부여하고, 해외연수 대상 직원 선정시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말 부서 평가시 소속 직원들의 수료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뿐 아니라 지난해 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도입한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 Clean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은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 담당공무원의 친절도와 금품·향응 제공 여부 등을 점검함으로써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광진구 공무원 직원 뿐 아니라 건설공사관계자들도 청렴결의에 동참하고,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부서에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광진 서명부’를 비치,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공직 내·외부적인 청렴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구는 2008 서울시 청렴시책 평가에서 우수상과 2008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청렴실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청렴은 어느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끊임 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과정속에서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라며“청렴교육수료제는 광진구 전직원이 청렴을 더 자주 그리고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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