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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판도를 바꾼다...'골프 6세대' 다음달 출시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다음달 21ㆍ22일 양일간 열리는 신차 발표회를 통해 신형 골프 6세대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2008년 출시돼 역사상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고 평가 받는 골프 6세대 모델 '골프 TDI'는 3세대 커먼레일 TDI엔진은 물론 소음 감소를 위한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정숙성과 파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세그먼트의 경계를 허무는 고품격의 내ㆍ외부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컨셉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는 1974년 탄생 이후 현재까지 2600만대의 누적판매대수를 기록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모델로, 세대가 바뀔 때마다 자동차 메이커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특히 골프는 늘 동급 최강의 기술을 앞서 적용하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1974년 최초 탄생한 1세대 골프는 세계 최초로 해치백이라는 컨셉을 적용해 상용화시키면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했으며 '골프 클래스'라는 이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1976년에는 현재 폭스바겐 TDI 모델의 시초가 된 첫 디젤 골프 및 아우토반의 포켓로켓으로 불리는 골프 GTI, 1982년에는 터보 디젤엔진 골프 GTD 등 골프 신화 창조의 주역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1세대 모델을 선 보인지 9년이 지난 1983년, 폭스바겐은 2세대 골프를 내놓았다. 1985년 첫 4륜구동 골프를, 1986년에는 첫 ABS를 장착한 골프를 선보여 누구나 기술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폭스바겐의 철학을 반영했다.

1991년 등장한 3세대 골프는 특히 안전에 있어 혁신을 보여준 모델이다.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까지 에어백을 제공했으며 전 차종에 ABS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당시만 해도 듀얼 에어백ㆍABS 등은 소형차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되기 힘든 고급 사양이었다. 이처럼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첨단 기술들 중에서는 골프를 통해 대중화되고 전체 자동차업계에서도 표준이 되는 과정을 거친 기술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동급 최초로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 그리고 드라이빙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폭스바겐은 1997년 4세대 골프를 출시했으며 1998년에는 골프 4모션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1999년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하고 2002년에는 전ㆍ측면 및 헤드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면서 자동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혁신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또한 최근 트랜드가 되고 있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이미 2003년에는 골프 R32에 6단 DSG를 상용화시켰는데 수동 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해 편안한 승차감과 경제성 그리고 빠른 가속력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2003년에는 동급 최초로 레이저 용접 기술을 적용한 5세대 골프가 출시됐다. 6단 DSG 변속기가 다양한 골프 라인업으로 확대됨은 물론 레이저 용접 기술을 통해 5세대 골프는 동급 그 어떤 모델보다 높은 충돌 안전성과 뛰어난 차체 강성을 지니면서 최적의 밸런스 역시 갖추게 됐다. 또한 5세대 골프는 출시 당시부터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장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2007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19g/km로 줄인 골프 블루모션을 출시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이슈에 대한 노력에 앞장섰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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