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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수세에 코스피 가속도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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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이론가 회복..9월만기까지 순유입 지속될듯

전날 옵션만기일이 끝난 이후 외국인들이 신규 매수에 나서면서 현물시장에도 도움을 주는 선순환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매수에 나서면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고, 또 이것이 베이시스 개선으로 연결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강하게 이끌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5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미결제약정 역시 5500계약 이상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규 매수세로 볼 수 있다.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매수세가 유입된다는 것은 지수에 대한 방향성에 베팅을 한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차익잔고상 매수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신규 매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추가 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문주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일 6000계약 이상을 대량 매도하면서 매수 여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이날 다시 현ㆍ선물 동반 순매수에 나선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시장의 방향성을 확신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베이시스는 0.2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장 중 한 때 0.4 이상을 회복하는 등 크게 개선되기도 했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회복한 상황에서 이 수준만 유지해주더라도 잔고상 여력이 충분한 만큼 현물시장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잔고 여력은 얼마나 있는지를 논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상당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들은 현물 시장에서도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선물시장에서도 역시 공격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지만 현 수준을 유지만 하더라도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만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반기에 들어설 수록 매수세가 강해지는 계절적 성향을 고려하더라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괴리율이 양 전환을 앞두고 있고, 4조원 이상의 매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과거 계절성 등을 고려하면 차익거래는 9월 만기까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물시장 역시 자체적인 수급 개선 및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니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상승행진이 가속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투신이 현물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처럼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지된다면 투신의 매도세를 상쇄하는 역할을 하며 상승 탄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89포인트(1.65%) 오른 1590.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0억원, 58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는 1130억원 가량 유입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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