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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서 특별한 1박2일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의 신나는 ‘1박2일’이 펼쳐진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14일과 15일에 걸친 특별한 1박2일을 준비한다.

'우리 옛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1박2일은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간 것처럼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옛 정취도 느끼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생각하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비록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1박2일은 아니지만 도서관 노인 동아리 '도깨비감투' 회원들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즐거운 1박2일을 이끈다.

이번 1박2일은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옛이야기와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끈다.


우리 옛이야기 제목으로 모둠의 이름을 짓고 모둠별 장기자랑 그리고 전래동화 내용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들의 짦은 연극이 준비된다.


또 동화제목 맞추기 마임 게임, 동화의 표지나 삽화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고유의 정서를 느끼고 즐길 수 있다.


도깨비감투 회원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친손주 같은 어린이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이야기와 귀신 얘기도 들려준다.


그래도 역시 1박2일에서 빠질 수 없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복불복 게임’.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우리의 옛 간식인 옥수수와 감자, 수박을 걸고 한바탕 살얼음판 복불복 게임을 펼친다.


평소 TV에서만 보던 복불복 게임을 하며 어린이들은 한여름밤의 아주 특별하고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초등학생 9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1박2일 프로그램은 참여자 신청때부터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속에 치열한 신청 경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집 첫날 도서관앞에는 새벽부터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섰고, 인터넷 접수는 5분도 안돼 마감되어 많은 학부모들의 아쉬운 탄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4월 30일 개관한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 지상3층으로 건물연면적 1273㎡에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기저귀를 차고 도서관을 찾기 시작해서 평생 도서관을 찾는 습관을 들게 하겠다는 목표에 맞게 전 층을 온돌바닥으로 꾸며 마음껫 뒹굴며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오목공간 다락방 지상1·2층이 오픈된 대형 서가 잔디언덕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서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특징.


또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스토리텔링 수업이 가능하도록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동화책 등을 갖춘 외국도서 전용공간도 마련해 놓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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