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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교육전산과' 신설

학교 경쟁력 강화 노력...영어통용 도시 조성, 평생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제공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직제 개편을 통해 교육전담부서인 '교육전산과'를 신설하고 명품교육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직제개편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각각 운영되던 교육 관련 업무를 교육전산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신설된 교육전산과는 교육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교육정책팀’과 ‘교육지원팀’, 영어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EPS지원팀’, 주민정보화교육을 담당하는 ‘전산기획팀’, 전산운영팀, 정보통신팀 등 총 6개팀으로 구성됐다.* EPS(English Premier Seocho, 영어명품서초)


유아에서부터 학생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민들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게 된다.

교육전담부서 신설을 계기로 서초구는 고교선택제, 대학입학사정관제 시행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학교환경 개선 지원 위주의 사업에서 한 발 나아가 구청이 주도적으로 교육정책을 만들고 이끌어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는 지자체 주도의 성공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학교-학부모-지자체가 뜻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생과 학부모가 진정으로 원하는 교육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그동안 추진해온 '영어 통용도시 만들기' 사업 또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초구는 그동안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권역별 영어센터 건립을 비롯 영어가능업소 발굴, 공무원 영어간부회의 운영 등 효과적인 영어학습체계와 사용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제부터는 구민과 원어민간 1:1 영어 가족 맺기, 구민을 위한 U-English 서비스 제공, 외국인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개최 등 영어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영어도서관과 영어마을식 체험학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신개념 영어센터 ‘잉글리시 프리미어센터’ 또한 방배동(2008년 4월~)과 반포동(2009년 4월~)지역에 이어 내년 7월에는 서초동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들의 교육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평생교육체제도 갖춰나가기로 했다.


서초구는 지난 4월 풍부한 인적자원과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서울교대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를 시작으로 평생교육 관련 조례제정,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교육이 교육청의 업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교육은 지자체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 척도인만큼 이번 직제개편을 계기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과감히 투자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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