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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여름밤' 수놓는 불꽃 축제

수상뮤지컬 갑천, 대전역 영시축제 등 대형행사 줄줄이

대전 갑천변에 성곽이 세워졌다. 대전역과 도청사이 중앙로엔 오색찬란한 불빛터널이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갑천변 성곽은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수상뮤지컬 갑천’ 공연을 위한 특설무대다. 중앙로 불빛터널은 ‘대전역 영시축체’를 알리는 상징물이다.


갑천변에 설치된 성곽과 중앙로 불빛터널은 마치 잘 꾸며진 외국의 관광지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볼거리다.


수상뮤지컬 ‘갑천’은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대전 갑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살아남기 위해 불의에 항거하는 대전지역 민중사를 재발견할 수 있는 초대형 수상뮤지컬이다.

공연 특징은 물 위에서 서구 주민들과 단체장이 함께 꾸미는 주민참여 공연이란 점이다. 출연 인원이 1500명에 달하고 200m의 고려 성곽이 세워지는가 하면 99척의 수상뗏목이 갑천에 뜬다.


또 공연 사항 초유의 특수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가 하면 50대의 대형 북과 300여 명이 선보이는 무사춤은 장엄함을 준다.


50m 상공에서 펼쳐지는 공중발레와 환상의 달빛소나타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대전역 영시 축제는 대전역에서 이별을 하는 연인들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사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대전역과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전시 동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다른 축제완 달리 철도와 대전역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한 60~70년대의 상황을 재연하게 된다.


첫날 오후 8시부터는 한 여름밤 추억의 동창회가 열리는가 하면 대전발 0시 50분을 주제로 한 트롯뮤지컬이 공연되고된다. 대전발 0시 기차 멀티미디어쇼, 한 여름밤의 재회콘서트 등이 열려 40·50대 중년들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둘째 날에도 한 여름밤 추억의 동창회 2부가 열리고 전국 직장인 밴드페스티벌, 한국 관악페스티벌, 면요리 기인열전 등이 선보이게 된다.


셋째 날은 대전부르스 합창이 공연되고 시대별 영화음악과 추억의 히트가요쇼 등이 깊어가는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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